가족의 파산

『노후파산』의 후속편으로, 역시 NHK 다큐멘터리 제작 후 책으로 출간된 『가족의 파산』. “‘가족이 있으니까 괜찮다’고 판단할 게 아니라 ‘가족이 있어서 오히려 구조를 요청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까. 이것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3장 ‘간병이직-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비극’ 중. 부모와 동거하는 장년 … 가족의 파산 더보기

어떻게 죽을 것인가

‪”나이가 들면서 뼈와 치아는 물러지지만 우리 몸의 나머지 부분은 경화된다. 혈관, 관절, 근육, 심장판막, 심지어 폐마저 칼슘이 축적되면서 딱딱하게 굳어 간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초반에 이 문장을 읽고, 이 책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종 나이 들고 머리가 굳는다는 말을 … 어떻게 죽을 것인가 더보기

노후파산 – 무서워서 생각할 수 없는 미래

“많은 고령자가 ‘생명에 지장이 없으면 병원에는 가지 않는다’는 선택을 당연하다는 듯이 하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목숨을 구한 것이 진정으로 그 환자를 위한 일이었는지 고민이 될 때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는 고령자의 입에서 “살고 싶지 않아” “죽고 싶어”하는 말이 나오는 것을 수없이 … 노후파산 – 무서워서 생각할 수 없는 미래 더보기

21세기의 재번역 – 두근두근 캠핑 로드

[번역가 승영 씨의 일일] 4. 번역은 우리 고전의 영토를 넓히는 일 오리진에서 “남이 옮긴 적이 있는 책을 새로 번역”한 재번역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생각났다. 전문 번역가도 아니면서 이런 걸 쓰긴 부끄럽지만, 내가 번역한 몇 권 안 되는 만화책 중에 『두근두근 … 21세기의 재번역 – 두근두근 캠핑 로드 더보기

다빈치 6월호 – 시미즈 레이코 인터뷰

시미즈 레이코 기사를 보기 위해 다빈치 8월호 구입.  시미즈 레이코 작품은 20년 전에 읽고 21세기 들어서는 안 본 것 같은데 간만에 보고 싶어졌다. 『달의 아이』는 이제 줄거리조차 잘 기억이 안 나지만, 『22XX』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은 아직 기억난다.  최근 작품을 … 다빈치 6월호 – 시미즈 레이코 인터뷰 더보기

블러드차일드

“…그렇다고 거절을 받아들이기가 쉬워지지는 않았다. 나는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처럼 단편을 쓰곤 했다. 그러니까 끊겠다고 결심하고 다시 쓰기를 반복했다는 말이다.” 『블러드차일드』 서문 중. “나는 금세 소설을 어떻게 보내는지 알아냈고, 내 소설은 바로 우체통에 들어갔다. 몇 주 후에 나는 첫 번째 거절 … 블러드차일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