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가 한자 연습장 (うんこ漢字ドリル)

다빈치 2월호가 나온 시점에 1월호를 봤다. 다빈치 1월호는 ‘올해의 책’ 같은 것 때문에 사두는 것이긴 한데, 재밌는 기사가 있었다. 작년 일본 밀리언셀러 중 하나인 『응가 한자 연습장』(うんこ漢字ドリル)이라는 책의 “저자” 인터뷰 기사. 『응가 한자 연습장』은 일본 소학교에서 배우는 한자 1,006자 각각에 … 응가 한자 연습장 (うんこ漢字ドリル) 더보기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내가 말하는 영화 언어는 분명 영화를 모국어로 하는 네이티브 창작자의 언어와는 달리 텔레비전 방언이 밴 ‘변칙적인’ 언어다. 키워준 은혜도 포함하여 나 자신이 ‘TV인’이라는 점은 솔직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를 많이 본 …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더보기

앤디 위어의 아르테미스

“기압이 유지되는 밀폐 상태를 덕트 테이프에 의지하는 건 멍청이나 하는 짓이니까. 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앤디 위어, 『아르테미스』 p.359 『마션』의 앤디 위어 신작 『아르테미스』의 배경은 달! ‘덕트 테이프’가 나오는지 궁금했던 사람이 나만은 아니려니 싶어 고른 인용문. 글 속에 담긴 감성은 … 앤디 위어의 아르테미스 더보기

가족의 파산

『노후파산』의 후속편으로, 역시 NHK 다큐멘터리 제작 후 책으로 출간된 『가족의 파산』. “‘가족이 있으니까 괜찮다’고 판단할 게 아니라 ‘가족이 있어서 오히려 구조를 요청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까. 이것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3장 ‘간병이직-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비극’ 중. 부모와 동거하는 장년 … 가족의 파산 더보기

어떻게 죽을 것인가

‪”나이가 들면서 뼈와 치아는 물러지지만 우리 몸의 나머지 부분은 경화된다. 혈관, 관절, 근육, 심장판막, 심지어 폐마저 칼슘이 축적되면서 딱딱하게 굳어 간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초반에 이 문장을 읽고, 이 책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종 나이 들고 머리가 굳는다는 말을 … 어떻게 죽을 것인가 더보기

노후파산 – 무서워서 생각할 수 없는 미래

“많은 고령자가 ‘생명에 지장이 없으면 병원에는 가지 않는다’는 선택을 당연하다는 듯이 하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목숨을 구한 것이 진정으로 그 환자를 위한 일이었는지 고민이 될 때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는 고령자의 입에서 “살고 싶지 않아” “죽고 싶어”하는 말이 나오는 것을 수없이 … 노후파산 – 무서워서 생각할 수 없는 미래 더보기

21세기의 재번역 – 두근두근 캠핑 로드

[번역가 승영 씨의 일일] 4. 번역은 우리 고전의 영토를 넓히는 일 오리진에서 “남이 옮긴 적이 있는 책을 새로 번역”한 재번역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생각났다. 전문 번역가도 아니면서 이런 걸 쓰긴 부끄럽지만, 내가 번역한 몇 권 안 되는 만화책 중에 『두근두근 … 21세기의 재번역 – 두근두근 캠핑 로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