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 코우리 오션 타워

그냥 쉬겠다는 일념이긴 했지만 그래도 오키나와 여행 중 하루는 추라우미 수족관을 들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렌트카를 이용하지 않고 투어 버스 (B코스)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호텔에서 버스 타는 곳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8:30에 출발하는 정기 투어 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별도 버스 터미널에서는 9시에 출발하는 … 오키나와 여행 – 코우리 오션 타워 더보기

왜 순천에는 미니스톱이 많을까

짧은 여행이었지만 순천 길거리의 편의점을 보며 묘한 위화감을 느꼈다. 바로 ‘미니스톱’ 점포가 많이 보였다는 것. 미니스톱은 점포 수로는 1, 2위 업체의 1/5 수준인 5위 업체인데 왜 이렇게 많이 보일까? 우연히 동선 상에 미니스톱이 많았던 것뿐일까? 실제로 순천에 미니스톱이 많은 걸까? … 왜 순천에는 미니스톱이 많을까 더보기

프레임

의무 독서 모임 추천 도서로 읽어서 그다지 기대가 없었는데 의외로 재밌다. 사례들이 워낙 유명한 것들이라 다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한 번씩 ‘프레임’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자신의 한계를 점검하는데 좋을 것 같다.  아래 문장들을 읽을 때, 최근 여혐 이슈에서 보여준, … 프레임 더보기

여성혐오 사회에서 살며

1. 어린 시절 반공 독후감을 써야 했다. (반 대표로 쓰기도 했다.) 2. “my”가 들어가야 할 곳에 “우리”라는 표현을 쓰는 한국어 네이티브 사용자이다.(언어 생활 자체가 집단주의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3. 「에반게리온: 파」에서 초호기의 질주 씬 – 초호기가 사도에게 가기 위해 발판이 되는 도시의 모습을 좋아한다. (주인공을 위한 도시 전체가 봉사하는 장면에 희열을 느꼈다.) 4.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한국에서 “모나지 않게” 살고 있다. 나는 내가 개인주의자라고 생각하면서도 가끔 전체주의적인 면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하곤 한다. 집단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고 당연시하는 교육을 어릴 적에 받았기에, 그런 걸 혐오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체화되어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남성중심적 –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살면서 … 여성혐오 사회에서 살며 더보기